[투자 심리학] 시장 사이클의 심리학이란
안녕하세요. 옥토링 입니다.
본업 이외에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매번 왜 내가 사면 떨어지지?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가 투자 할때 거쳐가는 심리와 시장의 심리학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시장은 성급한 사람에게서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로 돈이 옮겨가는 장치다
- 워렌 버핏 -
이 짧은 문장에서 시장이 얼마나 심리적 요소에 의해 움직이는 지를 잘 나타냅니다. 이는 '행동 경제학'에서 다루는 시장 심리의 중요한 개념인데, 이러한 시장 심리의 이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 까요?
상승장 : FOMO 의 확산
상승장에서는 낙관주의가 만연합니다. 가격이 오르면 투자자들의 보상체계가 자극되어 도파민의 분비되는데, 이때 FOMO가 확산됩니다. 다른사람도 수익을 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를 초조하게 만들고 서둘러 시장에 진입 하게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트위터나 인스타 블로그 등을 통해 다른사람의 투자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초조함이 극에 달합니다.
이 시기에 뇌의 도파민 경로와 함께 전전두엽피질은 보상 기대에 의한 낙관주의를 지속시키며 이로 인해 현실적 평가없이 고점에서도 매수를 하게 만듭니다. (야...나두..?)
하락장 : 손실 회피 편향
시장이 반전되어 하락장이 되게되면 모든 긍정이 부정으로 바뀝니다. 편도체는 두려움을 감지해 패닉셀링을 일으킵니다.
사람들은 손실을 훨씬 더 강렬하게 피하려 하기 때문에 급락시에는 서둘러 손절 하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이때 그냥 잠을 잡니다... 보통 잠을 자고 나면 내가 손절할만한 위치를 지나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후 가격이 바닥을 찍으면 극단적 비관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횡보 국면이 오며, 일부 참여자들이 다시 시장에 조금씩 진입하면서 반등이 일어 납니다.
우리는 시장에서 보상 경로, 도파민, 편도체와 공포, 인지부조화를 느끼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공포를 느끼는 것이 단지 가격이 오르고 내려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뇌의 반응이 있다는 점.
투자하면서 꼭 느끼시길 바랍니다.